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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손학규, 오전 청와대서 '6대 민생경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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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는다.


손 대표가 지난 13일 민생경제를 위한 긴급회담을 제안한데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은 2008년 5월 20일(손학규 대통합민주당 대표)과 같은해 9월 25일(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후 세 번째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등록금 인하, 저축은행 부실사태, 가계부채, 추가경정예산안, 일자리 대책,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6가지를 의제로 선정하고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실무 협상을 추진해온 장다사로 청와대 기획관리실장과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저축은행 문제와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혔지만, 나머지 의제에 대해서는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 전날인 26일에도 실무접촉을 갖고 세부 의제 조율을 추진함에 따라 최종 합의문에 담겨질 내용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번 회담의 최대 의제인 등록금 인하 논의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당정 협의 내용을 밝혀 청와대와 민주당 모두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이 영수회담을 앞두고 등록금 완화 방안을 미리 발표하는 바람에 실무회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회담에서 성과가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고, 정치적으로 손해 보는 일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하면서 "당장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정부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청와대 측에서 김효재 정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이, 민주당 측에서는 김동철 대표비서실장, 이 대변인이 배석한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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