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더파 보태 2위 이동민 6타 차 대파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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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경남(28ㆍ우리투자증권)이 4일 내내 빗속에서 치러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강경남은 26일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골프장(파72ㆍ7272야드)에서 끝난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완성했다. 2위 이동민(26)을 6타 차로 따돌린 대승이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먼싱웨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7승째다. 우승상금이 6000만원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강경남은 이날 10번홀(파4)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지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강경남과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동민은 반면 4타를 까먹어 자멸했다. 7번홀(파4)의 트리볼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강경남은 이후 12, 15번홀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17, 18번홀의 연속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최호성(38)이 3위(3오버파 291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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