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26일 오전 11시28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내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승객이 넘어지는 바람에 유모(72ㆍ여)씨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던 오모(68ㆍ여)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뒤에 있던 승객들이 덩달아 무더기로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서울메트로 관계자가 전했다.
유씨 등 6명은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부상자 중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울메트로 측에서 CCTV까지 판독한 결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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