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우건설이 충남 당진군, 충남개발공사, 교보증권과 함께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송산2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당진군청에서 당진군, 충남개발공사, 교보증권 등과 송산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총 170만평 규모의 대단지다. 1단계 80만평은 이미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하이스코, 글로비스 등 굵직한 현대제철 협력사들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이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협약을 체결하고 시공하는 2단계 공사는 2013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2단계 부지조성 사업은 현대제철의 제3 일관 제철소 착공과 더불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산업단지의 추가 확보가 필수적으로 대두됐으나 금융시장 불안으로 개발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송산2일반산업단지가 2단계 단지 조성 시공사 참여와 협약체결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입주예정인 기업들의 이전과 추가 입주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