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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해답, 한국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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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완전히 실패하고 메콩강가에 서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인생을 던져 볼 나라를 선택하십시오."


"청년실업의 해답, 한국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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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휴넷이 주최하고 아시아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제83회 휴넷 골드명사특강에 나선 코라오 그룹의 오세영 회장(48)은 자신의 길을 찾아 해외로 나가려는 젊은이들에게 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으로 성장한 코라오 그룹의 오세영 회장은 1996년말, 베트남에서 하던 사업에 완전히 실패하고 무일푼으로 라오스에 도착했다.

코라오는 코리아와 라오스의 합성어로 코라오 그룹은 라오스 현지 대학생의 취업 희망 1순위로 라오스 내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각각 약 45%, 4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중고 조립과 판매를 하고,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코라오 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증시에 입성했다.


'기회 그리고 그 이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젊은 직장인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년층까지 수백명의 사람들이 강의장을 채웠다.


오 회장은 청년들과 CEO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먼저 '나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성공을 위한 첫번째 요건이라고 조언했다. 해외에 나갔을 때는 한국에 있을 때와 달리, 심지어 한국말을 잘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무엇이 나의 경쟁력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개도국과 이머징 마켓에서 인생을 던져볼 나라를 선택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그곳에서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노력하다보면 국가와 마켓이 커지면서 회사가 함께 커지고 매출도 늘어나는 성장 모델이 이상적이라는 게 오 회장의 설명이다.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의 '차리고 있다'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오 회장은 "꿈이 있다면 지금부터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세계로 나가십시오"라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이 소개한 코라오 그룹의 10가지 원칙


1. 다른 모든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어 그것과 다르게 하라 - 기존의 사업도 창조적으로 재해석 해서 문화와 종교에 맞게 적용하라.


2. 고객만족에 저해되는 일과는 절대 타협하지 말라 - 후진국은 광고보다 입소문이다. 1-3-9-27 법칙, 한 명의 칭찬이 3명, 9명의 고객을 만든다.


3. 협의는 의사 결정권자와 하고 협의된 사항은 꼭 문서로 남겨라.


4.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하게 하라 - 직원들과 미래를 공유하고 문화라는 큰 성장통을 잘 극복해야 세계적인 기업이 된다.


5. 시대 흐름을 읽고 국가 발전과 함께 하라 - 해외에 가서 본인이 보고 느낀대로 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정책을 모니터링 해라.


6.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브랜드 관리로 기업 가치를 높여라 - 1년 동안은 그 나라에서 배우고 느끼고 놀아라. 평생을 위해서 1년을 투자해라.


7. 정부 관련 이권 사업에 개입하지 말고, 현지 중소 상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은 삼가라 - 거기서 계속 사업을 하려면 그 나라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8. 준법 경영을 반드시 실천하라 - 경쟁자들의 공격이 있을 때 법을 지키는 투명한 회사만이 살아남는다. 크게 성공하려면 반드시 법을 지켜라.


9. 이익의 사회 환원을 무조건 실천하라 - 무조건 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현지화 할 수 있다.


10. 현지화 하라 -외국 사람이 현지화 하려면 기득권 층의 강한 저항이 가장 문제다. 그 저항을 넘어서 주류사회에 진입하면 그 나라에서 1등이 된다.




김현희 기자 faith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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