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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우려 가계부채 85조..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 3배이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3일 "부실우려가 있는 가계부채는 85조원으로 전체 가계부채의 11%에 달한다"면서 "이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경우 가계파탄ㆍ금융부실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2010 가계금융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가 3배이상 많은 가구수가 189만호에 달하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부채가 무려 8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가계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지급액만 하더라도 2004년 15조원에서 2010년 45조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가계부채 급등은 가계의 소비와 저축을 줄여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는 저금리,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전세자금대출 등 정부정책에 기인하는 만큼, 정부는 가계부채 규모를 줄일 뿐만 아니라 원리금부담을 덜어드리는 대책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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