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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1GHz를 품안에<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1GHz 주파수 확보로 네트워크 및 단말기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용 주파수 50MHz에 대한 경매 방안을 발표했다"며 "관심이 높았던 2.1GHz 대역은 LG유플러스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매는 8월 초 이뤄질 예정이고, 최저 경매가격은 4455억원이며 사용기간은 할당절차 완료 후부터 10년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에 800MHz 대역에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할당받은 2.1GHz 대역에서도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2.1GHz 대역은 전세계적으로 통신사들이 3세대 용으로 많이 쓰는 주파수 대역이기 때문에, 이 대역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면, 단말기 공급 및 로밍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경우 2001년에 IMT 2000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2.1GHz 대역의 주파수 40MHz를 배정받았으나, 2006년에 당시 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권 취소처분을 받으면서 이 주파수를 반환했다"며 "이 중 20MHz는 지난해 SKT에 배정되었고, LG유플러스는 나머지 20MHz를 8월에 경매를 통해 다시 할당받게된다"고 전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2.1GHz 대역을 LTE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2.1GHz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하더라도 당장 동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4세대 통신으로의 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많은 수의 통신사들이 2.1GHz 대역을 4세대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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