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페르코와 전략적 제휴…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pos="C";$title="현대하이스코, 두페르코와 전략적 제휴";$txt="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왼쪽)과 두페르코의 매튜 드 모르겐 사장(오른쪽)이 양사 간 제휴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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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하이스코가 세계 최대 철강무역업체인 스위스 두페르코(Duferco)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하이스코는 21일(현지시간), 뉴욕 쉐라톤 호텔에서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매튜 드 모르겐(Matthew De Morgan) 두페르코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전략적 제휴관계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서 양사는 현재 건설 중인 현대하이스코 브라질법인의 지분참여 및 현지 생산물량의 가공판매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중남미지역은 물론 유럽시장의 진출에 있어 긴밀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페르코는 전세계 46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연간 2천만t 이상의 철강제품에 대한 무역, 생산, 유통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대하이스코는 2002년 이후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통해 현재 미국, 인도, 중국, 유럽 등에 7개의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두페르코와 제휴를 통해 향후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 및 관련시장을 무대로 삼아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당진 제2냉연공장이 완공되는 2013년 이후에는 연간 냉연강판 생산량이 600만t 규모에 이르게 되는 만큼, 세계시장 진출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특히 유럽 및 중남미지역의 자동차사와 냉연강판 판매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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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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