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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녹색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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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친환경 '탈바꿈'

GS칼텍스, 녹색옷 입는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GS플라텍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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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발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신사업의 성공적 사업화와 추가성장 동력발굴에 힘써주세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녹색 에너지 기업'을 향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과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

GS칼텍스는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음극재·양극재,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연료전지, 박막전지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을 앞세워 녹색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중 음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유일하게 국산화율이 매우 낮은 소재다. 이에 GS칼텍스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 NOE(구 신일본석유)와 합작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5월 구미산업단지에서 음극재 공장 기공식을 갖고 리튬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파워카본테크놀러지(PCT)사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의 세계 최대 생산회사로서 이번에 기공식을 통해 리튬2차전지용 음극재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연말까지 건설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연산 2000t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이는 내년 세계 리튬2차전지용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며, 조만간 연산 4000t 규모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2차전지 양산에 필수적인 양극재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현재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플라텍은 작년 4월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회수하는 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진출했다.


자회사 ㈜삼일폴리머는 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와 가전 제품의 리사이클 제품의 의무 사용비율이 확대되는 등 탄소절감을 위한 자원순환법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리사이클 플라스틱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아울러 GS칼텍스는 자회사 GS나노텍을 통해 차세대 2차전지인 박막전지(Thin Film Battery)를 개발하고, 아시아 최초의 제품양산을 위해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응용제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박막전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09년 5월 회사 이름을 기존 누리셀에서 GS나노텍으로 바꿨다. 박막전지는 모든 구성물질이 고체로 이뤄져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폭발과 발화의 위험이 없는 차세대 2차전지로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GS칼텍스는 이미 개발 완료된 새로운 고체 전해질과 신공정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박막전지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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