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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허세홍, 현장서 '정중동'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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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여수 생산기획공장장으로··원유도입·제품판매 중추적 역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허세홍, 현장서 '정중동' 행보 허세홍 GS칼텍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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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세홍 GS칼텍스 전무가 현장에서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재계 3·4세 경영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장 경영을 통해 착실히 경영수업을 쌓고 있는 것.


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여수 생산기획공장장으로 보직이 변경돼 본격 현장에 투입된 허 전무는 여수공장에서 임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보폭을 차츰 넓히고 있다.

전상호 생산본부장(사장) 밑에 4명의 공장장과 함께 현장을 챙기고 있는 허 전무는 지난달 여수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주도하고, 여직원으로서 겪는 현장에서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는 등 격려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석유화학업종의 특성상 현장 근무가 많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여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보다 나은 현장근무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GS칼텍스에 입사한 여성 엔지니어들은 허 전무가 이날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청취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GS칼텍스는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대전, 여수에서 동시에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우리 서로 하나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허 전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허 전무를 비롯해 인력개발부문장 김용찬 상무, 김국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90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과 여수 베타니아 장애아동 8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찾아 반달곰 복원센터 방문, 황토 천연염색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허 전무는 장애아동과 1대1로 매칭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06년부터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는 등 10년 넘게 해외생활을 했던 허 전무는 여수생산기획공장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환경에 적응하는 한편 향후 입지를 다지기 위해 착실히 현장분위기 파악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지난달 허동수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제3 중질유 분해시설(VR HCR)의 준공식과 2013년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인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 FCC)의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 전무는 세계 3대 원유 거래시장인 싱가포르 법인에서 익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원유도입과 제품판매 등을 기획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 공장 옆 사택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허 전무는 평소 근무복과 안전화를 착용하고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식사하는 등 격의없는 모습"이라며 "3·4세 경영인으로 주목받는 것을 본인이 꺼려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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