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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CEO, 회사 변혁 위해 회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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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CEO, 회사 변혁 위해 회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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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 2위 유통업체 카르푸가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최고경영자(CEO)가 회장을 겸직하게 하고, 할인점 분사 및 상장, 매장보수,카르푸 브랜드 식품 출시 등을 단행할 태세다.


 카르푸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라스 올로프손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을 겸임하도록 승인했다.

22일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 아몰레드 세제 회장은 21일 이사회에서 "두 직위를 합쳐야 할 때가 왔다"면서 "곧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제 회장은 직위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에 남는다.


올로프손 CEO는 앞으로 카르푸 계열사인 스페인 디아 식품유한공사를 분리하고 다음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 상장하는 일을 완수해야 한다.

올로프손은 또 15억 유로(미화 21억5000만달러ㆍ한화 약 2조3000억원)를 들여 진행중인 유럽내 카르푸 매장 보수와 자사 브랜드 식료품 출시도 완료하는 한편, 카르푸내 임원진도 교체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WSJ는 "지난 해 매출 900억 유로 가운데 39%를 차지한 프랑스 소비자를 잡기 위한 포석이면서 소비자 변화에 기민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경쟁업체들의 도전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올로프손 CEO는 주주총회에서 "까르푸의 성장 중심에는 신흥시장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까르푸의 야망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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