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일부 사회 지도층 인사의 성희롱·성매매 관련사건보도가 잇달음에 따라 서초구가 공직자의 올바른 성인지 개념을 정립하고 건전한 성의식 확립과 성문화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간부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성매매와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 날 교육에서는 더블유인사이츠 부원장인 강민정 강사를 초빙, 성매매·성희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예방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한다.
특히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밝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강의를 맡은 강민정 강사는 여성부 위촉 양성평등교육 전문 강사로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대학 교육청 기업체 등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초구는 여성발전기본법 및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지침에 따라 2004년도 성희롱예방지침을 제정, 성매매·성희롱 예방을 위해 직원 대상으로 매년 1~2회에 걸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꾸준한 교육실시를 통하여 직원 상호가 존중하고 배려하며, 성희롱 없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