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크라운제이(32·본명 김계훈)가 지난 3월 불거졌던 전 매니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트위터를 통해 매니저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전 매니저를 폭행하고 강제로 요트 양도 등을 받은 크라운제이 등 4명을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이의 전 매니저 폭행사건은 지난 3월 9일, 강남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월 크라운제이가 신모씨(34) 등 친구 3명과 함께 전 매니저 서모씨(31)를 불러내 폭행하고 승용차에 3시간 동안 태우고 다니며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크라운제이는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씨가 내 명의로 보증을 서 2억원을 대출받은 뒤 갚지 않아 때린 것은 맞다"고 폭행사실을 시인했다. 이는 지난 3월 가진 기자회견에서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상반된 것이다.
다만 크라운제이는 "때린 것은 맞나 요트는 강제 양도 받은 것이 아닌 서씨가 자발적으로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22일 새벽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때린 적도 없고, 때린 것 인정한 적도 없습니다. 사실이 왜곡된 보도에 너무 억울하네요"라며 상반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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