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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오른 지수선물..변동성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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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상승 '270 문턱'..'베이시스 급등' 외국인 차익매수 주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되며 27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베이시스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3일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이뤄졌다. 지난 이틀간 1조원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오르지 못했던 지수가 금일 5000억원 순매수에 크게 올랐다.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주체들의 매도가 약해진 셈이다.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 소진으로 프로그램 매수 둔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베이시스가 이론가 수준까지 크게 오른 덕분에 외국인이 대규모 차익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도 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 변동성도 컸다. 때문에 지수가 큰폭으로 올랐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소폭이었지만 이틀 연속 감소해 투자자들이 장중 매매에 치중했음을 보여줬다. 선물 외국인도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21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45포인트(1.68%) 오른 26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롤러코스터 행보였다. 뉴욕증시 강세에 힘업어 268.40으로 상승출발한 지수선물은 초반 급등하며 270선을 돌파했다. 10시30분 이후 상승세가 급격히 꺾이며 지수선물은 중반 한때 265.70(저가)까지 주저앉았다. 오후 들어 다시 급등한 지수선물은 270.75(고가)까지 올랐으나 27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동시호가에서는 0.20포인트를 잃었다.


초반 개인 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대립각을 세웠으나 중반 이후에는 전체적인 순매매 규모가 크게 줄었다. 최종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2계약, 371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1143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4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이 3656억원, 비차익이 1810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 오른 1.53을 기록했다. 6월 동시만기 후 가장 높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1.15, 괴리율은 -0.23%였다.


37만1020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54계약 감소한 9만2558계약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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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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