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차익+선물 매수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하락하며 265선으로 주저앉았다.
취약한 현물 수급이 여전히 문제였다. 지난 이틀간 1조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이뤄졌지만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압도하는 현물 매도가 이어진 탓이다.
현물 수급이 취약한 가운데에도 비차익거래가 7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를 기록했고 매수 규모도 확대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여줬다.
다만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 이틀간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차례씩 선물 매도와 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69%) 하락한 265.35로 거래를 마쳤다.
전강후약 흐름이었다. 267.70으로 강보합 출발한 지수선물은 초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1시께 269.30(고가)까지 올랐다. 하지만 중반 이후로는 장 마감까지 꾸준히 저점을 낮췄고 결국 저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 진입 직전 265.30의 저가를 확인했다. 동시호가에서도 0.20포인트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선물을 순매수했다. 1948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3계약, 1012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3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이 545억원, 비차익이 2791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1.1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96, 괴리율은 -0.30%를 기록했다.
31만8578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2125계약 감소해 누적 규모가 9만2712계약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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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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