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수선물 20일선 문턱 '주춤'..PR따라 전약후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PR 2200억 순매도→700억 순매수 반전..미결제약정 3일연속 감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으며 보합마감됐다.


20일(276.95)과 120일 이동평균선(276.21)이 밀집돼있는 276선을 한숨에 뚫지 못하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3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지만 장중 5일 이동평균선(273.22)을 무너뜨리며 272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해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선물 상승세가 중단됐다. 베이시스가 주춤하고 프로그램 매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 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강하게 이뤄지지는 않았고 후반에는 매도 규모를 크게 줄였다. 또한 미결제약정 감소는 공격적 하락 베팅이 약했음을 보여줬다. 미결제약정은 3일 연속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져있음을 나타냈다.

지수선물은 프로그램 매매 방향에 따라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


15일 지수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275.4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275.55로 강보합 출발 후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급반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미리 선반영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지수선물은 오후 12시38분 272.55(저가)까지 밀렸다. 이후 반등했다. 외국인 선물 매도 축소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강한 회전이 걸렸다. 지수선물은 오후 2시43분 오전에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며 276.80(고가)까지 올랐고 275.85로 동시호가에 진입했한 뒤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를 잃었다.


외국인은 1988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5500계약 가까이 순매도 물량을 누적시켰다가 줄였다. 기관이 141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3계약 순매수로 관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301억원, 비차익 407억원 등 합계 708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외국인 선물 매도와 베이시스 하락에 따라 2200억원까지 순매도 물량을 늘렸다가 막판 반전을 이뤄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18을 기록했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이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한 탓에 마감 베이시스는 0.92로 밀렸고 괴리율은 -0.38%였다.


32만55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671계약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