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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당장 표가 급해도 짝퉁 민주당의 늪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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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7.4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국가 미래를 보지 못하고 당장의 표가 급해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고 주요 정책에 대한 최근 당의 기조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버린 채
짝퉁 민주당의 늪으로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14일 출마 선언 이후 영남과 호남, 충청과 강원, 제주를 다니며
많은 국민과 당원들을 직접 만났다"며 "현장의 민심은 우리가 여의도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외침은 절규였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요구는 분노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변해야 한다 ▲ 하나가 되어야 한다 ▲소통해야 한다 ▲ 서민의 어려움을 진정성을 갖고 어루만지는 정책정당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이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국정의 중심을 잡고, 국민을 위해 묵묵히 수행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중산층의 꿈을 키워 주는 것은 정치의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국가재정을 무시한 급조되고 설익은 장밋빛 공약을 내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가 재정의 여건을 감안해 가면서 실현가능한 좋은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서민정책"이라며 ▲ 반값등록금 ▲ 감세철회 ▲ 전면 무상급식 등의 정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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