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페인권 일간 'La Razon'이 시위대 속 목이 없는 사람의 사진을 실어 화제다.
20일 스페인 일간 '엘 문도'(El Mundo)는 스페인 정부 정책과 관련 시위를 벌위는 군중의 모습을 실은 'La Razon'의 보도 사진에 목 없는 사람의 모습이 발견돼 사진 조작의 의혹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플랭카드를 든 시위대 뒤로 청바지에 청남방을 입은 사람이 따라가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목 윗부분이 없어서 섬뜩한 느낌을 준다.
사진 조작에 관한 의혹이 계속되자 'La Razon'은 "신문 인쇄를 할 때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색상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진 원본을 보면 그 자리에 원래 있는 사람이 맞고 머리랑 몸통 일부가 사라졌을 뿐임을 알 수 있다"고 사진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엘 문도의 사진 전문가인 카를로스 가르시아도 "여러 장의 사진을 파노라마식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종류의 오류는 날 수 있다"고 인정해 사진 조작 부인설에 힘을 실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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