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C(대표 박장석)는 21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연산 6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과산하수소를 이용해 PO를 생산하는 기술인 HPPO공장을 기존 10만t 생산능력에서 20만t으로 확장한다.
201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만t, 7만t 규모로 증산하고 기존 PO공정과 함께 PO 40만t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6년까지 20만t 규모로 HPPO 2공장을 건설해 2016년말에 60만t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PO의 증설과 함께 SKC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글리콜(PG) 등의 생산설비를 확장해 폴리올 40만t, PG 2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장석 사장은 "친환경적인 HPPO공법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을 앞서고 있으며 아시아 1위 PO메이커가 되겠다"며 "미국, 중국, 폴란드 등 글로벌 거점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PO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글리콜(Glycol) 등의 원료로 사용되어 자동차의 내장재, 냉장고 및 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로서 매년 5%이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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