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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산업 분야만 전기값을 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중경 장관은 이어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더라도 가계와 산업부문 어느 한 쪽이 희생해서 도와주는 방법은 안된다"며 "형평성에 따라 합리적으로 고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중경 장관은 이른바 7·7 전기료 현실화 방안과 관련 "현재 고민하고 있는데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장관은 "다만 전기 요금은 올리더라도 가계 지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조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여름철 예비전력이 기존 400만kW였는데 500만kW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며 "전압을 조정하거나 전력 수요를 조정하여 전력 수급에 문제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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