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동부화재가 오는 2015년까지 8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경영 고삐를 당기기로 했다.
김정남 동부화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미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 오는 2015년까지 해외 매출을 15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등지에 사무소를 설립,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 들어간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미 괌과 하와이 등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만큼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지난 2006년 진출한 하와이 지점은 지난해 수입보험료 301억원, 보험영업이익 59억원 등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진출한 로스앤젤레스(LA) 지점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캘리포니아 보험사업면허를 획득, 오는 8월부터 LA 현지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미국 뉴욕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김 사장은 "괌, 하와이, LA 등 미국에서 모두 현지인을 대상으로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여타 보험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며 "해외에서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수입보험료 677억원, 보험영업이익 64억원이라는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중국(북경, 청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지점을 설립,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보험 시장 전망에 대해 "자동차보험은 변동성이 매우 커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지난해에는 10% 정동 자동차보험 시장이 성장했으나 올해는 7% 내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경제 전반적으로 보면 보장성 보험시장이 위축되고 저축성 보험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 등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보장성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올해 원수보험료 8조원(전년대비 12.5% 성장), 투자영업이익 58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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