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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개팅 꼴불견 1위는? 男 '땀', 女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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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개팅 꼴불견 1위는? 男 '땀', 女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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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절대 솔로 탈출을 멈출 수 없다. 내 짝을 찾기 위해 한 여름에도 고생하는 미혼남녀들을 위한 팁을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에서 제공한다.


18일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가 회원 597명을 상대로 여름 맞선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맞선녀 꼴불견’에 대해 남자 회원 약 50%가 ‘과한 향수 냄새’(49.9%/298명)라고 말했다.

이어 ▲번들번들한 얼굴(22.3%/133명) ▲제모 안 한 다리(13.7%/82명) ▲몸매를 과하게 드러내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11.9%/71명) ▲기타(2.2%/13명)라고 답했다.


여성회원에게 물은 ‘여름철 맞선남 꼴불견’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51.4%(307명)가 ‘얼굴에 줄줄 흐르는 땀과, 겨드랑이 땀 자국’이라고 응답했으며 ▲밀림을 연상케 하는 수북한 다리 털(22.6%/135명) ▲80년대 유행했을 법한 반바지와 샌들(12.4%/74명) ▲털이 다 보이는 민소매 셔츠(11.6%/69명) ▲기타(2%/12명) 순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여름에 맞선 보면 이런 점이 불편하다’는 공통 질문에 대해선 ▲줄줄 흐르는 땀(43.45.1%/259명) ▲땡볕 더위로 인한 불쾌지수(29.8%/178명) ▲눅눅함과 장대비의 장마철(15.9%/95명) ▲의상 걱정(9.7%/58명) ▲기타(1.2%/7명) 순으로 택했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한일옥 팀장은 “한여름에는 더위로 인한 불쾌지수와 흐르는 땀 등으로 인해 맞선 시 불편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고 솔로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내 짝을 만나는 일이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레드힐스에서 말하는 여름 맞선 시 주의해야 할 점이다.


1. 향수는 은은하게 사용한다.
→ 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뿌리는 과도한 향수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2. 의상은 신중히 고른다.
→ 여성의 경우 너무 얇거나 몸에 달라붙는 의상은 자제. 슬리퍼 같은 샌들은 남성들이 좋아하지 않으니 뒤쪽에도 끈이 달려 있어, 끌고 다니지 않는 신발이 좋다.
→ 남성의 경우 첫 만남인 만큼 반바지나 샌들, 나시 스타일은 자제. 한여름에 넥타이는 답답해 보이므로 안 하는 것이 좋다.
→ 땀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3. 맞선 장소로 가기 전 다시 한 번 체크
→ 맞선 장소로 오는 동안 땀으로 얼룩졌을 수 있으니, 장소에 들어가기 전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이 좋음. 특히 여성은 화장이, 남성은 선크림이 뭉쳤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약속 시간에 늦지 않는다.
→ 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있는 만큼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한다. 약속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 약속 장소를 길거리에서 잡는 것은 NG. 장소를 선택해 그 안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한편, 현재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솔로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자세한 사항 및 미팅파티 신청은 레드힐스 홈페이지(www.redhills.co.kr)에서 가능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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