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해 "임기 전날까지 할 건 하려고 확고하게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5차 국민원로회의를 열어 "단호하게 할 생각이 없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두우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부정비리 문제가 복잡하고 시끄럽더라도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우리 사회의 부정비리 문제가 아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그러한 문제는 지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수년 전부터 있던 것들로 공정사회라는 기준에 의해서 전부 파헤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인정되던 관행이나 비리도 일류국가의 기준에서 보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혼란이 있지만 이것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가 새롭게,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자리 문제는 최우선 과제"라며 "세계 모든 정상 역시 일자리걱정을 하고 있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문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남북문제 역시 남북관계가 정상화돼야 하고 핵 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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