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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장·차관과 1박2일 '민생'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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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는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총리, 부처 장·차관, 청장, 청와대 주요 참모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표경기와 서민체감경기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방안을 중심으로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최근 공직자 비리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공직윤리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공직기강 강화방안도 논의한다.


토론 첫째날에는 기획재정부가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방안'을 발제하고, '중소상공인 등 골목경기 개선방안'과 '지역·서민경제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해 토론시간을 갖는다.

특히 분임토의에서는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한다. 또 의료·생태·문화·체험 관광 활성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역할,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 라이스타일 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이동우 청와대 정책기획관은 "가장 절박한 계층은 서민들이다"면서 "이를테면 등록금 문제도 시급하게 다뤄야하지만 대학을 생각해보지 못할 만큼 어려운 사람들의 절박함과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이번 토론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결과는 빠른 시일내에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 둘째날에는 국무총리실 발제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토론한다. 이 기획관은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직윤리를 고민하는 토론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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