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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합창단 지휘자 김태원 낙점 이유 “지휘 또한 도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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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합창단 지휘자 김태원 낙점 이유 “지휘 또한 도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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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합창단 시즌2의 음악 감독을 김태원이 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을 합창단이라는 다소 다른 분야의 음악 감독으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6일 ‘남자의 자격’ 관계자는 “이미 호주 배낭 여행 직전부터 김태원을 염두에 두고 설득에 나섰다”면서 “김태원이 계속 고사하다가 최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태원을 합창단 음악 감독으로 낙점한 이유로 “김태원씨는 합창단 시즌1과는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내실 수 있는 분이다. 그 분 또한 자기만의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적인 합창단 지휘자보다 합창단을 이끌어 나가는 지휘자 또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함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김태원씨 또한 음악인으로 정평이 난 분이다. 잘 해내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은 세계적인 합창단 지휘자로 이름 높은 윤학원 지휘자를 멘토로 모신 바 있다. 김태원의 다소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합창단 뿐만 아니라 지휘와 음악 감독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남자의 자격’ 합창단 시즌2는 '청춘합창단'을 공식 명칭으로 하고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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