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개관 11곳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한달여간 숨 가쁘게 달려왔던 분양시장도 한걸음 쉬는 분위기다.
20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3340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중 오피스텔이 1414실, 도시형생활주택이 99가구, 임대가 50가구다. 서울 송파와 용산 등에서 오피스텔이 청약접수를 시작하며 전국 곳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에 있다.
GS건설은 20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자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상 26~35층 5개동 708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2009년 '임대주택 건설 의무제' 폐지에 따라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된 물량으로 전용 49㎡ 4가구, 89㎡ 12가구 등 총 16가구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다. 경기고, 휘문고 등이 가깝다.
같은 날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서 SK디앤디가 도시형생활주택 99가구를 선보인다. 오피스텔 165실은 21~22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용산점) 등이 있다.
21일에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코오롱건설이 쌍문1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1~18층 5개동 총 293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114㎡ 71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인근에 북한산, 도봉산, 우이천이 위치하고 각 동 옥상에는 휴게공간인 옥상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수유역이 가깝고 동부간선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22일에는 한신공영이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청약을 시작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해운대 한신휴플러스'는 42층 1개동 규모로 전용 84㎡ 240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해운대역이 가깝고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이미 분양한 오피스텔 932실과 함께 1172가구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울산 북구 천곡동 '새천곡 한신휴플러스'는 지하 4~25층, 8개동, 전용 69~125㎡ 총 527가구다. 인근에 동천초, 상안초, 천곡초, 상안중, 달천고, 울산외고 등의 학군과 함께 다양한 학원 및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대우건설은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송파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1249가구를 공급한다. 거주자 우선 청약은 20일이다. 24~52㎡로 구성되며 15층 1개동 규모다. 인근에 약 24만평 규모의 대형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있고 문정동 법조타운도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원룸형 오피스텔에선 볼 수 없었던 1.5베이의 유니트가 적용된다.
이날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플러스'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과 수영구 민락동에서도 각각 성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24일에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우면동에서 SH공사가 '세곡리엔파크5단지'와 '서초네이처힐4단지'를 내놓는다. 세곡지구에 위치한 '세곡리엔파크5단지'는 총 54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114㎡ 1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면2지구에 들어서는 '서초네이처힐4단지'는 총 409가구 규모로 전용 114㎡ 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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