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교통상부는 16일 최근 서해를 통해 귀순한 북한 주민 9명의 처리에 대해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기본 입장에서 사안을 처리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병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탈북자 문제에 대해 관련 부처에서 몇 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6자회담 재개 방안과 관련 "북핵 분제 해결에 대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의) 컨센서스(합의)가 형성돼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남북대화를 시작해 양자 차원의 성의있는 조치가 이뤄진 뒤 6자 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런 협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빠른 시일내 비핵화 문제에 대한 성과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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