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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이싱] '미스터파크', '마(魔)의 15연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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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그랑프리 경주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스터파크'(국산마, 4세)가 이번 주말 15연승 사냥에 나선다. 90년된 한국 경마 역사상 15연승을 달성한 경주마는 '포경선'(연승기간 1985년 9월~1987년 7월)과 '새강자'(1998년 10월~2000년 3월), 단 두 마필에 불과할 정도의 대기록이다.


[주말레이싱] '미스터파크', '마(魔)의 15연승' 달성할까 ▲ 미스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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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달에 한 번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가 15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한결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컨디션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말들이기에 더욱 힘들다. 10년이 넘도록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말과 24시간 함께하는 조교사의 보살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관 '미스터파크' 조교사는 "'미스터파크'는 당초 지난달 출전 예정이었지만 한 박자 쉬어가는 작전을 선택해 이번 경주에 출전하게 됐다"며 "경주기록도 욕심 나지만 말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해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파크'가 19일 부산경남경마공원 6경주에 출전해 한국경마 최다연승(15연승) 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2009년 12월 11일 첫 승을 신고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경주에서 '미스터파크'가 우승하게 되면 지난 2000년 이후 11년 만에 15연승 타이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16연승이라는 한국경마 신기록에 도전할 기회도 맞게 된다.


경마팬들은 이번 주 출전하는 '미스터파크'에 부경경마공원의 특급기수인 유현명 기수가 기승하기로 해 15연승 전망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경마 전문가들 또한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경마 전문가는 "국산 마필 가운데 미스터파크를 대적할 만한 마필은 '당대불패' 정도인데, 당대불패가 지난주 출전으로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없어 (미스터파크)우승 확률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5연승은 역대 최강의 명마들로 꼽히는 '새강자'와 '포경선'이 보유한 기록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은 '미스터파크'가 최고마의 반열에 올라섬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전문가의 장밋빛 전망 속에 '미스터파크'가 타이기록을 넘어서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할지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레이싱] '미스터파크', '마(魔)의 15연승' 달성할까 ▲ 미스터파크가 지난 경주에서 우승하는 장면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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