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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장교 4명 北 납치 주장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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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999년 영관급 장교 4명이 북한에 납치됐다는 법정 증언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며 "재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 K모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에 납치된 장교로부터 작계 5027이 넘어간 것 아니냐는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또 군용 낙하산 원가 폭리 업체 수사에 대해선 "아직 방사청 직원이 연루됐다는 것은 아직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 "군 수가기관에서 수사해 (납품가를 부풀린 업체가) 민간업체이기 때문에 검찰에 이첩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떤 경우에라도 원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내부 비리는 철저하게 수사해 사법처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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