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신세계 본점·강남점 식품 매장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일염·소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태양에 바닷물을 증발, 결정화 시킨 소금으로 일반 정제염(나트륨 함량 99%)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고(83%) 대신 미네랄 성분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일본 원전사태 이후 급부상한 천일염은 한때 사재기 열풍까지 나타난 바 있다. 실제로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상반기 소금 매출이 전년대비 53% 이상 신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게랑드 지방 토판 천일염, 안데스 산맥 줄기의 소금호수에서 수억년전에 생성된 소금을 채취한 아르헨티나 소금, 청정해역에서 만들어진 뉴질랜드 소금, 3억5천만년전에 산에 묻혀져 94가지의 미네랄이 들어있는 히말라야 천연소금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는 90여 개의 다양한 천일염 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3년묵은 천일염, 해양심층수, 황토소금, 해초소금, 함초소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있다.
왕기채 신세계백화점 가공 식품팀 바이어는 "전세계적으로 천일염의 건강학적 우수성과 특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연구와 상품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추후 품목수 확대와 천일염 전문매장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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