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홈플러스는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점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에서 '착한 나눔 바자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한 나눔 바자회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한 유통업계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세계 음식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합창단 공연,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7080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홈플러스 측은 단순한 바자회가 아닌 지역 축제의 장으로 전개해 약 4만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바자회는 기업, 재단, 협회, NGO, 연구소 등 60여 개 단체가 함께 손잡고 지난해 출범한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연합체 '작은 도움 클럽'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에 전국 홈플러스 123개 점포를 통해 판매금액 기준 25억원 상당의 물품 25만여 점이 기증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월드컵점, 영통점, 대전둔산점, 동광주점, 대구점 등 5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며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을 비롯해 총1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한편 아이유, 강호동, 우승민 등 인기 연예인들까지 동참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앞으로 '착한 나눔 바자회'를 홈플러스 임직원은 물론이고 고객,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풀뿌리 나눔 활동의 장이자 전국적인 축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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