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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산업생산 0.1% 증가···예상치 하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 제조업·광산·유틸리티를 망라한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월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기, 가스 등 공공 부문 생산이 부진하고 일본 지진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급이 악화되면서 산업생산이 예상을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4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일본 대지진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면서 0%에 그쳤다.

전체 산업생산에서 75%의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사업장비부문 생산이 4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0.4% 증가했다. 자동차·자동차부품 생산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0.6%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큰폭으로 늘어났다.


향후 일본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품 공급 문제가 완화되면 제조업 생산은 늘어날 것이라고 통신은 전망했다.


함 반돌츠 유니크레딧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량은 6월까지 비슷하겠지만 7, 8월에는 반등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산업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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