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5일 중국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의 고피를 더욱 조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하락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4.61포인트(0.90%) 내린 270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도 10.25포인트(0.91%) 하락한 1118.17로 마감했다.
전날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상향조정함에 따라 중국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오는 20일부터 대형은행의 경우 21.5%, 중소형은행은 18%로 각각 사상최고 수준으로 오른다.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면서 1.2% 하락했다. 텐진 부동산개발은 3.0% 하락했다.
중국 은행은 0.64% 내렸고 중국 농업은행과 초상은행도 각각 0.73%, 0.47% 떨어졌다.
중국 핑안보험은 1.47% 급락했다. 중국 양쯔전력과 상하이차 주가도 0.03%와 0.17% 하락했다.
반면, 지난 철강은 7.5%, 라이우철강은 6.5% 각각 올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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