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mbc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 연말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말 서울시장 사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발언을 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내년이 선거니까 올해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연말 서울시장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손석희 진행자가 "정치권에서 연말쯤 사퇴 가능성을 언급하는 말들이 있는데 언제쯤 입장 정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확인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내년 총선과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연말 사퇴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오 시장 측근들에서 연말 서울시장 사퇴 후 내년 대선 후보 경선 준비 등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오 시장은 서울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연말 서울시장 사퇴설들이 들려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관련,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뭐라고 말할 수있겠느냐"며 완전 부인하지 않는 등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를 보여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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