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중수 "개인, 기업, 국가 막론하고 빚 많으면 안돼"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중수 "개인, 기업, 국가 막론하고 빚 많으면 안돼"
AD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부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14일 한은에서 열린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그리스 문제 등 자고 일어나면 좋지 않은 새로운 해외뉴스가 전해진다"며 "개인이나 기업, 국가 모두 마찬가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빚이 있으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가 8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에 나온 이 같은 발언은 김 총재가 부채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자상환 부담 등으로 금리인상이 가계부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계부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한편 이날 "건설업이 항상 큰 관심"이라는 김 총재의 물음에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금융위가 타이트하게 PF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일부 업체들이 곤혹을 겪고 있는 등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을 중심으로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그는 "지금은 과거와 같이 부동산경기에 의한 붐이 일어나기 보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바람직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일본지진 여파로 3~4월이 부진했지만 4월을 저점으로 최근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늘어나는 3, 4분기에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명수, 윤영두 사장을 비롯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 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