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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경주장,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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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TV 드라마나 영화관 CF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F1 경주장 운영법인인 카보(KAVO)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화재가 영암 F1 경주장을 배경으로 모터사이클 선수와 중국집 배달원의 레이싱 대결을 소재로 코믹한 TV CF를 촬영했다.

이달 중에는 모 주류회사의 영화관 CF와 엔진첨가제 TV CF 촬영도 예정돼 있다.


MBC는 또한 다음달 방영되는 50부작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로 설정하고 그 배경으로 영암 경주장을 선택했다.


영암F1 경주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서킷인데다 고급스러움과 역동성, 긴장감을 화면에 담기에 적합하다고 카보측은 설명했다.


박동석 카보 소장은 "학교, 단체, 기업 등의 견학 요청도 밀려들어 홍보 전담 인력을 채용해 안내를 맡겼다"며 "세계 최장 길이(5.6㎞) 트랙과 한식 육교 등 랜드마크를 홍보해 F1 경주장을 촬영과 견학 명소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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