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과 일자리창출 MOU 체결, 구민 100명 우선 채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5일 오후 3시 구청 작은 회의실에서 ‘갤러리아백화점’(대표 황용기)과 연내 100명 채용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창출 MOU’를 체결한다.
이로써 ‘갤러리아백화점’은 브랜드 판매사원과 주차, 미화 직원 등 각종 직원 채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 선발하게 되고 강남구는 구민모집 홍보와 접수대행, 구직등록, 면접장소 제공 등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MOU 후 곧 직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의료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남다른 공을 들여 온 강남구는 최근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며 백화점 등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대형백화점과 손을 잡고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키 위해 나선다니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민선5기 출범 후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남구는 올핸 특히 유관기관, 협회, 단체 등과 협력 강화를 통해 대대적인 일자리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무역&IT마스터 인재양성 추진, 2월 한국전시주최자협회’와 전시컨벤션 청년인턴 추진, 3월 ‘강남구상공회’ 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채용 1+1(1社’ 1人 더 채용하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5월 말 현재 31개사에서 96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 호텔협회 의료관광협의회 대형 유통(판매) 업체 등 유관기관 협회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더 늘리겠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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