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히딩크 "현역 은퇴 후 한국 명예감독 맡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히딩크 "현역 은퇴 후 한국 명예감독 맡겠다" [(왼쪽부터) 정몽준 명예 회장, 박지성, 히딩크 터키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2002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터키 감독이 은퇴 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명예감독을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1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나 "현역 지도자 은퇴 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명예 감독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부친 박성종 씨도 함께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정 명예회장의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일 울산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용 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장'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함께 한 자리에서 30여분 가량 한일월드컵 당시의 추억담, 박지성의 유럽진출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지성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맨유와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아직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엔 변함이 없다. 앞으로 3~4년은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히딩크 역시 최근 첼시 감독 복귀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히딩크 감독 영입과 함께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640억 원)의 선수 영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