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그리스에 자발적 소프트 채무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패키지와 관련해 자발적인 소프트 채무조정(soft and voluntary restructuring)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융커 총리는 전면적인 채무조정에 대해서 "전면적인 채무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유럽 정부들이 이에 동의했으며 전면적 채무조정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최대 450억 유로의 추가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는 민간투자자들의 공평한 분담 없이는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0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관련 협상이 6월말까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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