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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LED株 '1일 천하'..470선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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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47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장중 한 때 이틀전 경신했던 연저점을 다시 쓰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6포인트(1.39%) 떨어진 466.91로 장을 마감했다.

477.07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부터 되밀리기 시작해 10시께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꾸준히 낙폭을 키웠다. 장 막판 468.83으로 연저점을 새로 쓴 후 466.9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37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이틀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16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전일 많이 상승했던 반도체(-3.49%), 정보기술(IT)하드웨어(H/W)(-2.64%) 등이 크게 떨어졌으며 네 가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일 가장 부진했던 오락문화 업종은 1.7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LED주 서울반도체가 7%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 만에 다시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 셀트리온(-1.88%), CJ E&M(-1.05%), 다음(-0.71%) 등도 부진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1.28%), 네오위즈게임즈(0.53%)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했던 LED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보령메디앙스(3.96%), 아가방컴퍼니(1.52%)도 박 전대표의 국회 대표발의 소식에 장중 각각 10%, 6% 이상씩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한솔인티큐브는 이날 오전 솔라시아의 최대주주지분을 모두 인수해 최대주주지위에 오르게 됐다는 소식으로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14.66%)까지 치솟았다. 이후 동시호가 때 낙폭을 줄여 9.48% 오른 1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라시아도 이날 상한가(14.9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22종목이 상승세를, 5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17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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