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새로운 전진 위한 경영혁신 선포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우리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임직원 대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전진을 위한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취임 후 2개월간 '경영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임직원들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온 이 행장이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혁신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고객중심의 영업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날 경영혁신 선포식에서 이 행장은 향후 추진해나가야 할 우리은행 임직원의 과제에 대해 설명한 뒤 경영혁신의 성공을 위해 직원 대표와 함께 서약식을 했다.
이 행장은 이날 영업, 조직,인사ㆍ연수, 세계화(Glocalization), 기업문화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10개의 혁신방안을 제시한 뒤 구체적인 세부추진 과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상품개발 역량의 강화를 위해 상품조직을 통합하고, 영업 파트에 대한 인사를 우대한다는 정책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장은 또 '고객제일'과 '현장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고객이 편리한 은행'을 슬로건으로 제정하는 등 기업문화 혁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 1등은행'이라는 비전(Vision)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확대 재정립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11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리딩뱅크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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