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종철)와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정무위원회)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에 관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 5위의 해운 국가인 우리나라의 선박금융 시스템은 후진성을 면치 못해 국적 선사들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사항.
한국선주협회는 지난해 초부터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선주협회는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 세계 3대 해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박금융 시장의 활성화가 선결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는 선박금융 전문기관의 설립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대 이기환 교수가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부산광역시 부산금융중심지기획단 박진석 사무관이 '부산 지역 금융중심지정책'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한 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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