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9일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9467.15에,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812.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가 0.7% 하락했고, 닌텐도가 4.5% 떨어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주가는 전날 2개 원자로가 정전됐다는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도쿄저녁 주가는 장중 26%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4% 하락한 192엔에 마감했다.
UFJ애셋매니지먼트의 세기구치 켄지 전무이사는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는 다양한 이유 때문"이라면서 "일본의 지진·원전사태, 중동문제, 기상악화 등 다양한 문제가 공급체인과 얽혀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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