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소니가 또다시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소니의 일본시장 판매를 담당하는 소니마케팅은 8일 오전 정체불명의 해커 침입으로 쿠폰 구입에 사용되는 고객 포인트를 도둑맞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쿠폰은 소니 제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소니마케팅은 "해커가 고객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불법으로 사용해 약 28만엔(37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쿠폰으로 발급받았다"면서 "95개의 이메일 주소가 불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니마케팅 측은 불법으로 발행된 쿠폰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소니마케팅은 다만 이번 해커 침입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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