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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위험 회피심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082.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고용지표 둔화로 호주달러가 급락한 점도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고 고점인식 매도물량이 나온데 따라 상승폭은 제한된 가운데 환율은 108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한편 내일 환율은 이날 밤 예정된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따라 향방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ECB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을 경우 유로화가 다시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다면 달러 약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금리동결 기대감이 높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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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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