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 '돌곶이 영화관' 설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의 한 동 주민센터 강당이 한 달에 한 번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는 주민의 문화, 여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CINEMA DAY’로 정해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주민센터는 3층 강당(185㎡)을 일명 ‘돌곶이 영화관’으로 바꾸기 위해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 등 영화 상영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했다.
이날 첫 상영에서는 선착순 5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영화 상영은 장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
돌곶이 영화관은 상업영화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가 제기하는 문제의식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공동체 내부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노인을 위한 청춘극장, 미취학 아동이나 학생들을 위한 아동극장 등 계층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장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장위2동의 돌곶이 영화관은 아울러 영화의 주제의식 공유를 통한 주민소통 공간으로서 공동체 재생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942-067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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