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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216호' 사향노루가 휴전선 부근 비무장지대에 이어 민통선 지역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강원도 화천군 백암산 일대 민통선 지역의 포유동물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멸종위기 1급인 사향노루를 비롯해 모두 15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에도 강원도 철원군 북한강 서쪽 비무장지대 내에서 사향노루와 사향 등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고가의 향료로 인기가 높았던 사향 때문에 밀렵의 표적이 됐던 사향노루는 짙은 밤색 바탕에 흰색 반점, 목덜미의 흰 색 줄무늬와 삐죽 튀어나온 송곳니가 일반 노루와는 구별되는 모양새를 갖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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