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연간 5만원 한도서 공연, 영화 볼 수 있는 문화 카드 주는 문화바우처 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지만 여의치 않은 경제사정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김모(37)씨.
김씨가 금천구에서 시행하는 ‘문화바우처사업’ 덕분에 지난 6일 인근 극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았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에게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료와 CD,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며 가구 당 연간 5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를 수령한 후 수혜자가 원하는 공연, 영화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문화바우처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홍훈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저소득층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과(☎2627-14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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