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SK에 대해 실적호조세와 저평가 매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SK의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SK이노베이션, 케이파워, SK텔레콤의 비례 순이익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2.1조원 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실적호조 뿐 아니라 저평가 매력과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등 투자매력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SK는 에너지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라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22%대에도 불구 주가순자산비율(P/B) 1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7월 지주회사 체제 완성 이후, 추가적인 지배구조 이슈는 점차 잦아들 것"이라면서 "지분교환을 위한 현금흐름 투입이나 SK C&C와의 합병 이슈 또한 제기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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