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협력사 CEO초청 동반성장 간담회

동반성장위원회 발족·동반성장펀드 300억원 조성 결의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은 3일 SK 서린빌딩에서 차화엽 사장 등 SK 관계자와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공감대 형성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SK종합화학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CEO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경영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키로 결의했다. '동반성장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한 공정한 계약 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불공정한 거래 사전 예방 등을 동반성장 정책의 3대 가이드 라인으로 채택하고 향후 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K종합화학 협력사 ㈜제이콘이 베트남 BSR사 정기보수 업체에 선정된 사례가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공유됐다. 앞서 지난 4월 초 제이콘, 유창, 대창기계기술 등 3개 협력사는 SK의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유회사 BSR사의 정기보수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와 SK종합화학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소통의 장이 돼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